구매자가 공급하고 싶은 혹은 공급할 수 있는 재화의 양을 공급량(quantity supplied)라고 한다. 공급량은 가격 등 여러 변수에 의해 결정된다. 가격에 따른 공급량을 공급표(supply schedule)로 정리할 수 있고 그래프 상에서 공급곡선(supply curve)로 표현할 수 있다. 다른 변수들이 변하지 않는다고 할 때 가격에 따른 공급량의 변동을 공급의 법칙(law of supply)라고 한다. 시장의 공급량은 개인의 공급량의 총합과 같다. 공급량을 결정하는 다른 변수들에는 재료 가격, 생산 기술, 미래에 대한 기대, 공급자의 수 등이 있다. 가격에 따른 공급량의 변화는 공급곡선 상의 움직임으로 나타나지만 이외의 변수에 의한 공급량의 변화는 공급 곡선의 평행이동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