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는 구매자에 의해 수요가 결정된다. 구매자가 사고 싶은 혹은 살 수 있는 재화의 양을 수요량(quantity demanded)라고 한다. 수요량은 재화의 가격이 내려가면 증가하고 올라가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현상을 수요의 법칙(law of demand)라고 한다. 사실 수요에는 가격 이외에도 다른 변수들이 영향을 미치는 데 이러한 변수들이 모두 일정하다고 가정하고 가격에 따른 수요량을 수요표(demand schedule) 형태로 정리할 수 있다. 이를 그래프에서 나타내면 수요 곡선(demand curve)라고 한다. 시장 수요는 개인들의 수요의 합으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