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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4 17일에 시청한 애니메이션 <반딧불의 > 요괴와 인간의 만남, 그리고 사이에서 싹트는 애정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소녀가 성장하면서 느끼는 사랑과 소년의 상처가 치유되어 가는 과정을 잔잔하면서도 세밀하게 묘사하여 보는 이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할아버지 댁에 놀러 소녀가 요괴의 숲에서 미아가 되었을 소년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소년은 자신의 몸을 구성하는 주술이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그녀와 계속하여 거리를 두지만 소녀의 순수함에 매료되어 마음만큼은 가깝게 대해준다. 여러 해의 여름을 소녀와 함께 보내면서 둘은 서서히 가까워졌다. 소년은 소녀를 요괴들의 여름 축제에 초대하며 같이 즐기지만 우연히 인간과 접촉하고 만다. 서서히 사라져 가는 소년은 그제서야 소녀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고 그렇게 무리의 반딧불이 되어 스러져간다.


  인간에게 버려져 요괴에게 키워진 소년은 요괴처럼 살고 싶었지만 결국 인간에게 상처를 치유 받고 행복하게 세상을 떠난다는 스토리를 통해 애니메이션은 우리에게 사람에게 다친 상처를 사람으로 치유한다 말을 다시금 상기시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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