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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애니메이션 <괴물의 아이> 봤다. 애니메이션은 보호자를 잃고 가출한 아이가 짐승의 세계에서 괴물의 제자가 되어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아이를 거두어 괴물은 세계에서 외톨이였다. 괴물은 세계의 우두머리가 만한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존재였지만 곁에서 지도해주는 스승이 없어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도 괴물은 다른 상대에게 지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인간의 아이를 제자로 받아들였다. 괴물이 아이를 만나고 스승을 자처하면서 괴물의 마음가짐과 태도는 달라지게 되었다. 초보 스승과 초보 제자였기에 여러 곡절이 있었지만 아이는 괴물의 아래에서 해가 지나도록 수련을 하면서 어엿한 소년이 되었고 괴물 또한 아이의 성장에 맞춰 실력을 다듬으며 함께 성장하였다.


   어느 아이는 우연한 계기로 인간 세상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인간 세상에서 오래 전에 헤어진 아버지를 만나고 마음이 맞는 여자 친구를 사귀게 되었다. 아이는 짐승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의 사이에서 자기가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정체성 갈등을 겪게 되었다. 과정에서 괴물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였다. 아이는 인간 세상으로 발길을 돌렸지만 짐승 세계에 홀로 남겨진 괴물이 걱정되어 결국 다시 짐승의 세계로 돌아갔다. 마침 괴물은 짐승의 세계에서 수장의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치고 있었고 괴물의 패배가 역력했던 상황에서 아이의 응원은 괴물에게 힘이 되어 승리를 거둘 있었다.


  위기는 이때 찾아왔다. 괴물의 상대편에는 괴물의 승리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인간이 있었다. 인간이 염력으로 괴물의 몸에 칼을 박아 넣었다. 아이는 분노했지만 인간의 처지를 자신과 비슷하게 여기고 동정하여 그가 다시 원래의 삶으로 돌아올 있도록 노력했다. 상처입은 괴물은 아이가 인간을 상대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승리를 통해 획득한 권리를 사용하여 아이에게 도움을 있는 정령신으로 환생하였다. 괴물과 아이는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였고 아이와 괴물은 짐승의 세계를 떠나 인간의 세계에서 인간으로서 삶을 살아가고자 결정하였다.


  애니메이션은 많은 것을 생각하도록 하였다. 가르침을 받을 스승의 존재, 가르침을 제자의 존재에 대해 가치를 느끼게 해주었다. 또한 배울 때는 물론이고 가르칠 때도 성장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강함에 대한 여러 가지의 정의, 곁에 있는 사람들의 가치, 타인과 사회에 피해를 있는 악함에 빠져들지 않는 방법 여러 모로 생각할 거리를 전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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